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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속보 등)

태영건설 오너 일가: 티와이홀딩스,SBS 주식 담보 제공 등 약속

by mccutter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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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태영건설 오너일가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주회사인 티와이 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자구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태영건설 오너일가 새로운 자구안 발표: 티와이홀딩스,SBS 주식 담보 제공 등

태영건설 오너일가인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오늘(1월9일)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된 새로운 자구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지주회사인 티와이 홀딩스와 핵심 계열사로 평가 받고 있는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태영건설 운영위기에 경영일선에 급작스럽게 복귀한 윤세영 창업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이같은 새로운 자구안 내용을 직접 발표하면서"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하며 강헌어조로 직접 채권단을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BS 지분매각은 어려울듯

다만 채권단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태영건설 보유의 SBS 지분 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법상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 법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10조 원 이상의 대기업은 지상파, 종합편성, 보도 전문 방송사 지분을 10% 또는 3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방송법8조) 공중파 채널인 SBS의 지분을 어느 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전적으로 매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SBS의 최대 주주를 변경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작년연말 YTN의 최대 주주 변경 사례 처럼 졸속행정이 될 수 있을 뿐더러,

현재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방통위에서 정치적으로 위험부담이 있는 공중파 채널의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해 줄 것인지도 미지수 이기 때문입니다. 

PF 사업장 매각 등 다른 대안도 발표 ->워크아웃에 청신호

태영건설은 이밖에도 현재 사업 추진중인 PF 사업장 매각등 다른 대안을 통해서도 자금확보에 나설것임을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이 확보한 PF 사업장 가운데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장을 다른 건설회사에 매각 하는등의 방안이 자구안에 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태영건설이 새로운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청신호가 켜지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월9일)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사실상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승인해줄것임을 시사한데 이어서

2024.01.09 - [뉴스소식(속보 등)] - 금융감독원-> 채권단 지원 폭넓게 고려 /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가닥

태영건설에서도 지금 까지 보다 더 강력한 자구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2일뒤인 1월 11일 태영건설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자 75% 이상이 승인되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되는 가운데, 이날 채권단 협의회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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