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16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진 가운데, 올해 본인 필적 확인 문구 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도 수능 본인 필적 확인 문구: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수능은 대학 입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시험인 만큼, 매해 응시자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한 필적 확인 문구가 주워지고,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반드시 답안지 왼쪽 상단에 본인 확인 문구를 기재 한 후 해당 답안지를 제출 해야 합니다. 올해 필적 확인 문구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입니다. 해당 문구는 . 양광모(60) 시인의 ‘가장 넓은 길’에서 인용된 문구 입니다. 해당 시를 지은 양광모 시인은 한 언론ㄱ사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에 쓴 시다. 지구 어디선가 절망ㆍ슬픔ㆍ비탄에 잠긴 사람들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 그걸 시로 옮겼다."라고 작품의 창작 배경을 밝혔습니다. 양광모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 졸업후 경노동 운동, 정치 참여, 사업, 강의등의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 비교적 늦은 나이인 49살에 등단 한 시인으로 화려한 문구보다는 일상의 언어로 삶의 정서를 표현하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잇습니다.
작년 2023년도 수능에는 한용운 시인의 "나의꿈"에서 인용된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라는 문구가 본인 필적 확인 문구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수능 시험의 본인 필적 확인 문구
수능시험에서의 본인 필적 확인 문구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등을 사용한 대규모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며 다음해부터 도입된 부정행위 방지 정책 중 하나입니다.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본인이 답안지 왼쪽 상단에 해당 문구를 직접 적는 방식으로 엄격하게 수험생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 하는 과정입니다. 문장 길이는 12∼19자 사이여야 하며, ‘ㄻ’ ‘ㄾ’ ‘ㅀ’ 등 겹받침과 ‘ㄹ’ ‘ㅁ’ ‘ㅂ’ 세 자음 중 2개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수험생의 심리상태등을 고려하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이거나 감동적메시지 혹은 부정행위 방지와 관련된 문구가 주로 쓰입니다. 첫해인 2006년도 수능(2005년 실시)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 중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의 문구가 본인 필적 확인 문구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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