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카눈 소멸 / 피해 및 복구 상황 종합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8월 11일) 오전 6시를 기해 평양 남동쪽 60km 부근에서 소멸 하였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오전 6시를 기해 해제 되었습니다.다만, 소멸 하였다는 뜻은 태풍의 초속이 17m/s 로 그 세력이 약해졌다는 뜻이며, 여전히 한반도에 비구름이 형성되어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는 간간히 비가 내리겠습니다.

출처:강원 도민일보

 

태풍카눈 피해실태

태풍 카눈은 어제(8월 10일) 오전 9시20분 즈음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한뒤 통영-충주를거쳐 자정 즈음 서울에 상륙한뒤 평양 남동쪽으로 북상하며, 그 세력이 약해져서 8월 11일 오전 6시 소멸 하였습니다. 한반도 지역에 약 16시간 동안 머물면서 엄청난 물폭탄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강원지방의 피해가 큽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운행중이던 시내버스를 뚫고 맨홀이 버스안으로 들어오는 일이 있었으며, 창원-부산대교등의 교통 통제도 발생하였습니다. 강원도 고성 고성읍 거진 1~10리 주민들은 폭우로 인해 마을회관등으로 대피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8월 11일 오전 6시 까지이번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이 361건 / 공공시설 184건 / 사유시설 177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4만세대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카눈 소멸이후

태풍 카눈이 소멸하면서 차츰 피해도 복구 되고 있습니다. 먼저 ktx(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 제외)와 srt등 기차 운행이 8월 11일 첫차 부터 재개되었습니다.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도 일부 운행을 재개 하였고, 여객선의경우에는 인천과 강원도 지역을 제외하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역 여객선을 중심으로 운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대중교통 이용현황 바로가기>

정전 세대 가운데 3만 8천17세대(94.2%)또한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태풍 주의보가 해제된 수도권 지역 또한 주요 등산로와 도로등의 통제가 해제되면서 빠르게 원상 복귀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제7호 태풍 란은 현재까지는 일본지역에만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고, 한반도 지역에는 영향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2023.08.08 - [생활정보,상식] - 7호 태풍 란 예상 이동경로

7호 태풍 란 예상 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