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1월 9∼10일 경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11월 9~10일 양 일간
서울 교통공사 노조는 재정건전성 확보등을 목적으로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 등의 문제를 두고사측과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되었고 어제(11월8일) 파업을 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양대 노조 중 민주노총만 참여하고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은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반쪽 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2일 짜리 한시적인 파업으로 이후에 노사 협상이 성사된다면 장기파업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노사양측이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과 지하철 운행 정보
서울교통공사는 대체인력등을 투입하여 지하철운행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7~9시)에는 평상시처럼 100%운행률로 지하철이 정상운행 됩니다. 다만 퇴근시간대(18~19시)에는 평상시의 87%,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평시간대(9~18시)에는 평소대비 82%의 운행률을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출근시간대 보다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을 막기 위해 파업 미참여자·협력업체 직원 등 총 1만3천500명의 인력의 지하철 운행 인력을 확보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인력을 지원 받아 지하철 혼잡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관련 대체 교통편 : 버스 증차 운행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노조 파업과 관련한 교통대란과 안전 사고를 막기위해 대체 교통편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주로 버스 교통편이 대체 교통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가장큰 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단축 차량과 예비버스 등 566대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마을버스 250개 노선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다람쥐버스 11개 노선 역시 운영시간이 1시간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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