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안: 암기위주 -> 직무능력 위주

2025년도 부터 9급 공무원 시험 출제기조가 일부 변경 됩니다. 국어,영어 과목이 기존 암기위주 출제방식이 아닌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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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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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급 공무원 시험 출제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오늘(1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변화할 것임을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의 암기위주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 입니다. 다만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2024년도 까지는 현재의 암기위주 출제방식이 유지된 후 2025년도 부터 시행되는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부터 바뀐 출제 기조 대로 문제가 출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어과목의 경우에는 기존의 외래어 표기법/맞춤법/국어 문법 지식 등 기본 국어지식을 암기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시되고 있지만, 변화된 출제기조에서는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변화됩니다. 영어과목 역시 영어문법이나 고난이도 어휘 문제가 출시되는 기존 방식에서 안내문.이메일 속의 정보를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변화됩니다. 인사혁신처는 민간 기업의 직무적성 검사와 NCS 직업 기초능력 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텝스(TEPS)·토익(TOEIC) 등 민간 어학 시험 등을 분석하여 구체적인 문제출제 기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처럼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변화되는 것은 민간 채용과 공무원 채용 시험 간 연관성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출제기조는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이른바 "킬러문항"등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고, 시험상에 필요한 지식과 합격 후 실제 업무 수행시 필요한 지식의 괴리가 커서 많은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거기에 민간 기업과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가 다르다 보니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사실상 공무원 시험 혹은 민간 기업 취업 준비 둘중의 하나만 선택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불합리성도 많은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인사혁신처는 그동안의 이러한 지적을 받아 들여 민간기업 채용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의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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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9급 공무원 시험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변화 예측

 

이번 공무원 시험 개펀안 발표로 공무원 수험 시장과 수험생들의 입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의 출제기조대로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로서는 사실상 내년(2024년도)안에 합격을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도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수 있는 수험 전략 위주로 커리큘럼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직렬별 선택과목등은 출제기조가 변화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무원 학원들과 수험생들의 입장 변화가 크지는 않을것으로 보는 전망도 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밝힌 방안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혹은 법원직 9급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능과목의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긴 지문을 읽고 이를 해석하는 방식의 문제가 대부분 출제되고 있고 법원직 9급 시험 역시 문법이나 어휘 위주 보다는 지문해석능력 위주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수능 시험 과목 성적이 우수했던 경우나 수능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은 수험생들이 앞으로는 더 유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과거 고교과목 선택 시험 시절 처럼 저 연령층 수험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21년도 까지 9급 공무원 시험은 고등학교 교과정의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었는데, 이 당시에는 수능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은 20대 초반 응시생들이 크게 증가하였고, 실제로 합격자 비율에서도 20대 초반 합격자가 상당수를 차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일 이번 공무원 시험 출제기조가 이처럼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게 된다면 이 당시 처럼 수능 스타일의 문제에 익숙한 20대 초반 응시생/합격자의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공무원 시험가에서도 20대 초반 수험생을 위한 맞춤 커리큘럼등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