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축구스타 폴포그바(유벤투스)가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폴 포그바 도핑양성 반응
폴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이탈리아 23-24 시즌 세리에 A 1R 우디네세 원정경기가 끝나고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도스테스테론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혹은 수컷의 주요 성호르몬이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입니다. 전립선 등 남성의 생식 기관의 발달, 근골격 크기 증대나 체모 성장 등 2차 성징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축구 선수들에게는 순간적인 근육량 증가와 체력 증진을 불러일으키는 약물입니다.당연하게도 이는 스포츠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폴 포그바 징계 예상:최대 4년 출장정지
폴 포그바는 이번 도핑 양성반응으로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언론등에서는 폴 포그바가 최대 4년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수 있다고 보도 하고 있습니다.폴 포그바는 1993년생으로 올해 30살입니다. 4년뒤에 복귀한다 하더라고 34살로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4년간 떨어진 경기감각과 약물로 인한 부작용등을 고려하면 4년간의 출장징계를 받게된다면 사실상 선수생활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입니다.
다만 실제로 4년간의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도핑 결과 금지 약물이 검출된것은 맞지만 이를 분석하고 실제 징계 절차로 처리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게다가 포그바 혹은 유벤투스가 이에 대하여 불복하여 징계철회 요구 혹은 스포츠 중재재판소 제소등을 하게 된다면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전망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징계 수위는 더 감면될 것으로 보이며, 실제 출장정지 징계는 내려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번일에 대해 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등을 통해 ,"2023년 8월 20일에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축구 선수 폴 라빌레 포그바가 국가 반-도핑 조사위원회로부터 예방 차원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음을 발표합니다. 구단은 다음 절차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고려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폴 포그바
폴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축구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에서 활약하다가 지금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특히 14~15시즌에는 엄청난 활약으로 피파 베스트 11,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하였습니다. 국가대표로서는 2014월드컵 영플레어이상, 2016 유로 및 2018년 월드컵 우승등을 경험하였고, 특히 201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직접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겪으면서 부터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하였습니다. 무릎부상등의 여파로 인해 2022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고, 이후 팀에 복귀하였으나 이번 도핑 파문으로 인해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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