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한국인 관련 인종차별 관중 징계조치, 1년간 경기장 출입금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한국인 팬들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트윌란 구단은 인종차별 발언을 한 관중들에게 1년간 홈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트윌란 구단. 인종차별 발언을 한 관중에게 1년간 경기장 출입 제한

미트윌란은 8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관중이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며 '구단은 가해 관중 두명에게 1년간 입장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중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피해자에게 연락해 대신 사괴했다. 한국인 피해자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덴마크 관중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트윌란은 지난 8월 18일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오모니아(키프로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2차전을 치르는 동안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미트윌란 팬 ㄷ2명이 MCH 아레나를 찾은 한국인 팬에게 덴마크 현지 관중 두명이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구단 미트윌란은 즉각 해당 관중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하여 해당 관중2명에 대해 홈경기장(MCH 아레나) 출입을 1년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미트윌란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두 명에 대한 입장 금지를 결정했고 가해자와 미팅을 통해 입장 금지 조치를 설명했다. '축구는 사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인종차별 행위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과 다양성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 '우리 경기장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손님들은 덴마크식의 환영을 받는다. 불행히도 이러한 규범을 어기는 어리석은 관중들이 있다'며 이번 인종차별 발언 사건에 대한 경과 과정등을 설명하였습니다.

미트윌란 구단 과 조규성의 현재 상황 과 앞으로의 일정

한편  미트윌란은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했던 오모니아전에서 조규성의 선제골과 함께 5-1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오모니아전 대승과 함께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바르샤바(폴란드)를 상대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최종 플레이오프(한국 시간 8월25일 / 9월 1일)를 치를 예정입니다.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승리(1,2차전 합계 결과) 미트윌란은 23-24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리그에서는 3승2패의 성적으로 4위(12팀중)에 올라와 있습니다.

조규성은 이적 후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한것을 비롯해 리그 4경기 3골,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1골등을 기록하며 팀에 안착 중입니다. 다만 8월 21일(한국시간) 펼쳐진 뵈른베와의 리그 5R 경기 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진 통증등으로 인해 전반 20분 만에  조기 교체돼 경기를 끝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