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자구안 이행 약속+ 추가 자구안 제출

1월 11일 워크아웃 여부가 결정되는 태영건설이 자구안에 기재된  구조조정 방안을 이행하도록 약속하는 한편,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등의 내용이 담긴 추가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여론의 압밥에 못 이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앞두고 급하게 채권단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3.12.28 - [뉴스소식(속보 등)] -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2023.12.28 - [뉴스소식(속보 등)] -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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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자구안 이행 약속

태영건설이 기존에 제출한 자구안에 기재된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압박에 나서자 태영건설이 한 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2024.01.07 - [뉴스소식(속보 등)] -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후 법정관리 가능성 대두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후 법정관리 가능성 대두

태영건설은 1월 7일 채권단을 대표하여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은행 측에 제시한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은 제출한 자구안의 내용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과 관련된 부분에서 크게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 원 중 659억 원만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890억 원은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데쓴 것이 알려지면서 채권단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것입니다.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결정여부를 4일 앞두고 급하게 미 지급된 890억 원을 8일 오전까지 납부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중 513억 원은  윤재연 블루원 대표(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의 딸)가 태영인더스트리 지분을 팔고 확보한 후  윤 창업회장 측에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납입 대금 마련을 간접 지원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간 채권단과 정부 측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온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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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추가 자구안 제출

이와 더불어 태영건설은 1월 8일 오전 추가 구조조정방안을 담은 추가 자구안을 정부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 태영그룹의 태영건설 직접 지원책과 대주주의 사재출연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관계자 또한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 태영건설의 추가 자구안 제출은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태영건설과 오너일가의 희생이 없는 자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정관리(법인회생) 절차로 진행될 경우 하청업체와 수분양자 들까지 큰 피해를 입고, 한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 한 상황이어서, 신중한 입 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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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개시여부 결정을 3일 앞두고 태영건설이 급하게 채권단의 요구를 들어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1월 11일 채권단 협의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