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기기정보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젼 블리자드 인수 완료

by mccutter 2023. 10. 19.
반응형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버위치>, <콜오브듀티>를 만든액티비젼 블리자드 사에 대한 인수과정을 완료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업계 3위의 대규모 게임회사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젼 블리자드 인수 사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10월13일, 현지시간) 액티비젼 블리자드에 대한 인수합병을 완료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데 따른것입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 사가는 지난 1년 전인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2년 4월 28일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 의결 주식 98%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와의 합병이 의결되면서 두 회사간의 인수,합병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 9월 1일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인수,합병 문제는 걸림돌을 맞이하였습니다. 영국 경쟁시장국은 두회사가 한회사로 합병되면 독과점 문제가 생길것으로 우려하였습니다. 특히 인기게임인 <오버워치>와 <콜오브듀티>가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게임기기인 X BOX 플랫폼으로만 독점 유통되게 되면 타 플랫폼(PC,PS,닌텐도 등)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것으로 보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영국 시장경쟁국에 이 문제에대한 보완점을 다룬 수십장의 문서등을 제출하엿지만, 영국 시장경쟁국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인수합병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채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해당 인수합병사안을 법원에 제소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유럽 게임 개발자 연맹등이 마이크로소프트 사에 대한 지지를 발표하는 등 게임 업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영국과 미국 정부기관들의 이러한 행동의 배후에 일본 소니사(PS 제작업체)가 있다는 소문등이 돌면서 한때 액티비젼 블리자드와 소니간의 신경전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던 이번 문제는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신청이 대부분 기각 되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독점유통에 대한 보완책을 발표하면서 인수합병은 다시 한번 급물살을 타기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2023년 7월에는 소니와 ‘콜 오브 듀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새로운 인수 계획안을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재 게임과 향후 15년 내에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유럽 외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리를 유비소프트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게임독점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켰습니다.이에따라 10월 13일 영국 시장경쟁국이 두회사간의 인수합병을 승인 하면서 길었던 인수,합병과정이 완료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젼 블리자드 인수 이후 전망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텐센트와 닌텐도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게입 회사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X BOX Game Pass 등 새로운 게임 플랫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로서는 앞으로의 성장에 날개를 달은 셈이 되었습니다. 

게임 유저들 입장으로서는 대형기업이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일부게임들에 대한 독점 문제가 해결되었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다른게임도 Game Pass 등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번 인수합병에 자극을 받은 다른 게임 제작사들이 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대작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로서는 더 다양한 게임을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힌퍈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히 게임 산업에만 국한된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Bing등을 활요한 AI 산업이나. 메타버스 개발등에 필요한 필수인력과 기술을 얻기위해 이번 인수작업을 서둘렀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메타버스 개발에 필수적인 증강현실 관련 기술과 대형 서버관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 경쟁에서 메타나 구글 같은 다른 경쟁기업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두회사의 경영관계는  바비 코틱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부사장 (미래 'Microsoft Gaming' CEO)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의 엑스박스 사업부를 미래에 자회사로 분사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그룹 전체에서 비디오 게임 사업일 게임 분야를 SIE로 자회사화한 경쟁 업체 소니와 같은 형태가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