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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 확정(8.24. 엔트리 추가로 수정)
    국내외축구소식 2023. 7. 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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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U-24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오늘(7월14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 했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

    골키퍼:김정훈(전북),민성준(인천), 이광연(강원)
    수비수: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이상민(성남),이재익(이랜드),이한범(FC서울),최준(부산아이파크),황재원(대구),김태현(베갈센다이)
    미드필더:고영준(포항),백승호(전북),송민규(전북),엄원상(울산), 이강인(PSG), 정우영(슈튜트트가르트),정호연(광주),조영욱(FC서울),홍현석(KAA헨트)
    공격수:박재용(안양),안재준(부천)
    *굵은글씨는 와일드 카드

    이강인등 유럽파 합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강인 입니다. 최근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을 확정지은 이강인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황선홍 감독이 직접 밝힌바에 따르면 아직 소속팀 PSG와 협의가 끝난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때문에 선수교체가 이루어질수도 있지만, 이번 이적시 아시안게임 참가를 조건으로 계약을 한것으로 알려져 있고,PSG 구간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인한 병역특례에 긍정적인 만큼 협상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별예선에는 차출하지 않고 토너먼트 이후에 참가하거나, 혹은 9~11월 국가대표 A매치 기간에는 차출하지 않는등 출전 시간 등에 있어서 배려를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박규현과 미드필더 홍현석, 2022카타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올랐던 정우영(99년생)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안정화에 힘쓴 와일드카드

    와일드 카드 3장은 수비수2명, 미드필더 1명으로 사용함으로써, 수비안정화에 힘을 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들 3명 모두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만큼 동기부여도 남다를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진섭 선수의 경우 작년 K리그 베스트 11에 오를만큼 발군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고,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 선수는 왼쪽,오른쪽 윙백을 모두 소화할 만큼 멀티성이 뛰어납니다. 백승호 선수의 경우에는 2022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회 마지막 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톱 경쟁력이 관건

    병역특례라는 동기부여가 걸려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다른 나라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크게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베스트 전력이 아닌 U-21대표팀이나 혹은 2군급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시아에서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전력이 크게 뒤쳐지는 팀이 많은 만큼 공격수들이 결정력이 중요할 전망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원톱인 공격수 2명을 모두  K2리그 선수들로 꾸민것은 다소 위험부담이 있어 보입니다. 때문에 와일드 카드로 작년 K리그 득점왕 주민규 선수의 선발을 노렸지만, 선수 개인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멀티성이 선수선발의 중요한 기준

    황선홍 감독은 오늘 직접 선수 선발의 기준을 밝혔는데, 멀티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영욱(원톱과 2선), 박진섭(센터백, 수미형 미드필더), 설영우(왼,오른쪽 윙백)등의 선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6월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전지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봉수(제주)나 고재현(대구)의  탈락은 해당 기준에 맞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

    아시안게임 3연패와 함께 병역특례를 노리는 황선홍 8월 국내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 조추점 일정이나 경기진행 일정이 나오지 않은 만큼 U24 대표팀의 일정도 유동적일 전망입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 개막일은  9월 10일이지만 통상 남자축구는 일정상 공식 개막전 이전에 먼저 조별리그를 시작하므로 9월 초순 조별리그 첫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 입니다. 작년 U23 아시안컵과 올 6월 중국 현지 평가전등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준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본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시 받게되는 병역특례제도 알아보기>

    *아시안게임 남자표팀이 U24 대표팀을 참가하는 이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원래 23세이하 선수(U23)을 주축으로 3명의 와일드카드(연령초과)선수를 선발하여 운영됩니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작년 2022년에 열렸어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된 만큼 남자축구 대표팀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확실히 정해진바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회조직위원회 등에서는 "아시안게임 출전자격을 가진 선수들의 출전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라고 밝히면서 작년 기준 23이하였던 선수들, 즉 올해 24세이하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사용없이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현재 U24 대표팀으로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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